벌써 100차 집회다. 아직도 2년 전 첫 집회가 기억난다

벌써 100차 집회다. 아직도 2년 전 첫 집회가 기억난다. 서방 국가들과 무수한 언론이 하마스의 ‘만행’을 규탄할 때, 진보•좌파를 표방한 많은 이들이 그런 ‘여론’의 눈치를 볼 때, 하마스의 정당한 민족해방 투쟁을 단호히 옹호한 사람들이 첫 집회를 열었다. 그랬기에 그 때 함께 운동을 시작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아랍인들, 다양한 이주 배경의 사람들, 한국인들이 지금까지도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전쟁은 끔찍하지만, 새로운 급진화와 저항의 네트워크를 우리에게 남겼다. 아직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 우리도 저항을 더 끈질기게 지속해야 한다. 100차 집회에 많은 참가를! #팔레스타인 #pale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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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홍보전>

가자 점령 반대한다!  가자를 굶겨 죽이지 마라! * 일시 : 9월 14일(일) 오후 5시 * 장소 : 신촌역 3번 출구 앞 * 주최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 문의 : 010-7176-1880 당일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청년·학생들에게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과 가자의 참상을 알리고, ‘가자 전쟁 2년, 10.12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집회’ 등을 홍보합니다.  그리고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 동아리들이 ‘팔레스타인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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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을 뿌리뽑을 수 있을까? ─ 마르크스주의의 전망

지난해 12월 평범한 사람들이 온몸으로 쿠데타를 막아냈다 ⓒ출처 이재명 SNS 윤석열 계엄을 반대하고 그의 탄핵을 지지한 사람들은 모두 이재명 정부가 내란 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되지 못할/않을 것입니다. 왜 그런지 살펴보기 위해 저는 마르크스주의에 근거한 이론적 분석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지배 계급이 대부분 어떤 태도였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본 분들이 계셨을 것입니다. 하나의 계급으로서 전체적으로 그들은 뜨뜻미지근한 태도였습니다. 왜냐하면 지배 계급은 민주적 권리를 방어할 의지가 별로 없는데, 윤석열의 군사 쿠데타 기도는 민주적 권리들을 침해하고 유린할 목적을 이루려 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2·3 계엄 포고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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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이를 비호하는 공범들의 위선을 규탄하다

김준효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기아 조장이 날로 커다란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8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다. 3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아흔다섯 번째 서울 집회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기아 학살 만행과, 또 바로 전날 이스라엘 전쟁 내각이 가자시티 완전 점령 계획을 가결한 데에 분노했다.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고는 평화 운운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구호가 쩌렁쩌렁 울렸다. 한편, 인종 학살과 그에 대한 서방의 공모는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커다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는 30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팔레스타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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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 기자들, 탄압 중단 요구하며 대통령실 앞 농성 중

〈노동자 연대〉 553호   입력 2025-08-03 23:30김영익 7월 31일 〈자주시보〉 기자들이 공안탄압 분쇄,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 긴급 농성에 돌입했다. 그리고 폭염 속에서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자주시보〉는 지난해 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병길 대표와 전현직 기자 3명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기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된 후 나중에 풀려난 데 이어, 추가로 다른 한 기자도 보안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8월 3일 농성장에서 만난 김영란 〈자주시보〉 편집국장은 최근 보안법 탄압 타깃이 비단 자신들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다음에 공안기관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저희는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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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민주당의 안전운임제 후퇴에 항의하다

민주당이 화물 운송 노동자와의 약속을 저버렸다. 7월 16일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국민의힘과 합의해 또다시 3년 뒤 종료(일몰)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이번 법안에서도 안전운임제 적용 화물차 품목을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로만 제한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만이 제도를 영구 도입해야 하고 품목도 확대해야 한다며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제로 노동자들의 최소 생계 유지를 위해 오랫동안 요구해 온 것이다. 이는 도로 위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화물 운송 노동자들은 낮은 운송료를 충당하기 위해 과로·과속·과적 운전에 내몰렸다. 화물 운송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 첫해인 2022년에 안전운임제 3년 일몰에 반대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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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대림동 극우 반대•중국인 혐오 반대 집회와 행진. 200여명이 참가해 성공적이었다. 극우는 대림동 외곽에 30~40명이 모였고, 사기가 떨어진 집회 주최자는 앞으로 대림동에서 집회를 더 열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통쾌한 일이다.

집회 사전에 대림역 출구들에서 집회를 알리는 홍보전을 했다. 특히 극우가 집회로 가기 위해 나오는 11번 출구에서는 여러 명이 시위성 홍보전을 했다. 극우 한두 명이 와서 항의했다. 우리 행동이 극우 집회 참가자들을 위축시켰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집회는 시간이 갈수록 대열이 불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참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경찰이 집회를 옆에서 지켜보는 주민들을 자꾸 지나가게 만들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대열에 들어오거나 근처에서 떠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넘치는 대열에 차도 일부를 열었다. 행진이 시작되자 대열은 더 불었다. 급하게 친구들을 불러 참가한 주민도 있었다. 행진 대열에 박수를 보내는 행인들, 식당에서 밥 먹다가 환영 표시를 하는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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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27년 중국 노동자 혁명 100주년: 혁명은 어떻게 비극으로 끝났는가

1925~27년 중국에서 혁명이 일어났음을 아는 사람은 오늘날 드물다. 대부분의 좌파들도 이 중요한 역사적 경험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혁명은 노동계급의 혁명적 잠재력을 보여 준 사건이었고, 다른 한편 계급 연합 전략의 문제를 보여 주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다. 정확히 100년 전 중국에서 노동자 혁명이 일어났다. 노동자들은 반제국주의 요구와 자신들의 고유한 요구를 결합하며 투쟁을 혁명으로 발전시켰다. 그 혁명은 비록 패배했지만 노동자들이 사회를 스스로 운영할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힐끗 보여 줬다. 당시 중국은 제국주의 열강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열강은 중국의 시장을 개방하고, 불평등 조약으로 얻어 낸 반(半)식민 구역인 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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