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553호 입력 2025-08-03 23:30김영익 7월 31일 〈자주시보〉 기자들이 공안탄압 분쇄,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 긴급 농성에 돌입했다. 그리고 폭염 속에서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자주시보〉는 지난해 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병길 대표와 전현직 기자 3명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기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된 후 나중에 풀려난 데 이어, 추가로 다른 한 기자도 보안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8월 3일 농성장에서 만난 김영란 〈자주시보〉 편집국장은 최근 보안법 탄압 타깃이 비단 자신들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다음에 공안기관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저희는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