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연대: 캘리포니아대학교 파업 확대, 학생 점거 운동도 고무해
〈노동자 연대〉 508호
입력 2024-06-04 18:02 김준효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를 지지하며 5월 20일(이하 모두 현지 시각) 파업에 돌입한 캘리포니아대학교(UC) 노동자들이 파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대학에서 가장 먼저 파업에 돌입한 UC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대학(원)생과 연구원, 조교, 행정 직원 2000여 명은 2주 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5월 28일 UC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전미자동차노조(UAW) 4811 지부 지도부는 UC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와 UC 데이비스 캠퍼스에도 파업을 명령했다. 이 둘은 학부생 수가 각각 4만 6000여 명, 3만 9000여 명에 이르는 대형 캠퍼스다.
파업하는 UC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와 UC 데이비스 캠퍼스 노동자들 ⓒ 출처 UAW 4811
6월 3일 월요일에는 UC 샌디에이고(학부생 4만 2000여 명), UC 산타바바라(학부생 2만 6000여 명)가, 5일 수요일에는 UC 어바인(학부생 3만 6000여 명)이 추가로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이제 학부생이 있는 UC 캠퍼스 8곳 중 6곳에서 파업이 벌어지게 된다.
애초에 지도부는 전면 파업이 아니라 ‘지명 파업’(지도부가 지명한 곳만 파업을 하는 방식)을 선언하고, 학부생 수가 가장 적은 UC 산타크루즈만 파업을 명령했다.
그러자 다른 캠퍼스 조합원들이 ‘우리 캠퍼스는 언제 지명할 건가’ 하는 팻말을 들고 파업 출정식에 동참했다. 조합원들은 자신의 캠퍼스에서 경찰이 농성장을 침탈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적잖은 조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