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내란 수사 급물살
尹 체포되자…지지자들, 수사팀에 "매국노들, 나라를 팔아먹어"
공조본 체포영장 집행에…尹 지지자들 눈물수사팀 지나가자 "매국노들 나라를 팔아먹었다"尹 발언 영상보며 "과천 청사로 가자" 결의 다지기도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채영 기자https://io1.innorame.com/imp/ym4PJAw4p1Dr.iframe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던 지지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공조본은 15일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태극기·성조기를 든 채 관저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던 지지자들은 체포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체포까지는 안 될 줄 알았는데 믿기지가 않는다"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공조본 수사팀 일부가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지나가자 일부 지지자는 "매국노들, 나라를 팔아먹었다"며 울분을 토했다.15일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나채영 기자눈물은 결의로 바뀌기도 했다. 오전 10시 48분쯤 석동현 변호사가 무대에 올라 "경찰의 쿠테타나 다름 없는 무도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통령이 한 발 양보를 한 꼴이지만, 결코 진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뒤 윤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틀자, 지지자들은 "과천 (공수처) 청사로 가자", "우리는 아직 진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