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이집트의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10월 21일 화요일 낮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앞에 모였습니다. 난민 지위 인정 촉구 행동 주간의 첫 행동입니다. 이집트인 난민들의 행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인종의 이주민들이 오갔습니다. ‘IMMIGRATION’이라고 쓰인, 경찰차처럼 생긴 단속 차량도 눈에 띕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단지 외국인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주민들을 단속, 사찰, 구금, 추방하는 일도 합니다.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처럼 ‘이주민 사냥’도 심심찮게 벌입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건물의 5~7층은 창문의 색깔이 다릅니다. 바로 ‘보호실’입니다. 체류 자격을얻지 못했거나 단속에 걸렸거나 추방 대상인 이주민∙난민을 구금하는 시설입니다. 이런 출입국∙외국인청은 많은 이주민들에게 두려움과 분노의 대상입니다.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인종차별과 모욕을 당하기도 합니다. 난민 신청자들도 모멸감을 느끼는…

Loading

Read More

‘난민에게 정의를’

가을 날씨가 완연한 서울 소공동의 한 거리, 한 젊은 아버지가 안고 있던 어린 딸을 내려놓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듯한 아기는 균형을 잡고 섭니다. 조심스레 아빠를 향해 걸음을 내딛지만, 이내 다시 안아달라는 듯 아빠를 향해 두 팔을 벌립니다. 아빠는 환하게 좀 더 걸어와 보라며 손짓합니다. 아기는 조심스레 몇 발짝 더 걸어가 아빠에게 안깁니다. 아이의 아빠 옷에는 ‘난민에게 정의를’ 문구가 써 있습니다. 주변에는 같은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은 사람들 30여 명이 서 있습니다. 소공동 유엔난민기구 건물 앞 기자회견에 모인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은 자국에서 독재 정권에 맞서…

Loading

Read More

26th Oct. (Sun) 2pm

휴전 발효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에 남아있고, 봉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좌절시킬 국제적 연대가 계속돼야 합니다. 울산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가 계속됩니다!  울산 40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10월 26일(일) 오후 2시 파스쿠찌 울산 삼산점 앞(디자인거리 내) Ulsan 40th Palestine Solidarity Protest&March  26th Oct. (Sun) 2pm CAFFE PASCUCCI Ulsan samsan (Nam-gu Samsan-dong 1571-10)  #울산 #울산삼산 #삼산동 #디자인거리 #팔레스타인 #palestine #gaza #freepalestine #freepalestine #freegaza #fromtherivertothesea #palestinewillbefree # #israelterrorist #handsoffgaza #handsoffpalestine

Loading

Read More

1,700여 명이 외치다: “팔레스타인 연대는 계속된다”

110월 12일 오후 서울 안국동 열린송현녹지 광장에서 열린 가자 학살 2년 10·12 전국 집중 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조승진 가자 전쟁 2년을 기해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도 1,7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집회와 행진으로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표했다. 10월 12일 오후 2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전국 집중 행동의 날’ 집회가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와 행진은 국내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 중 가장 큰 축에 들었다. 집회 장소가 가득 찼고 행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합류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이 모였다. 여러 대학생…

Loading

Read More

이스라엘 인종 학살 규탄”···이스라엘 군수업체 만난 경북 규탄도

이스라엘군이 15일 가자지구로 진격하며 지상 작전을 시작하자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에 인종 학살을 중단하라며 규탄에 나섰다. 대구에서도 시민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와 팔레스타인 강제 이주를 규탄했다.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이스라엘의 국영 방산업체인 ‘라파엘’과 접촉한 일이 알려져 비판도 제기됐다. 21일 오후 4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대구 구 한일극장 앞에서 15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 이후 전차를 동원한 지상군을 투입해 팔레스타인인 인종 학살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진격이 사실상 미국의 묵인 속에서 벌어지고 있어 미국에 대한 규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유럽연합, 중동 국가 등에서는 점차 이스라엘에 대한…

Loading

Read More

긴축 반대 수십만 시위가 프랑스를 뒤흔들다

프랑스에서 긴축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매우 거대하게 분출하고 있다. 앞서 9월 10일 긴축 반대 시위에 수십만 명이 호응해 거리로 나섰다. 파리, 낭트, 렌, 리옹 등 전국 수십 개 도시에서 시위대가 행진하고, 버스 차고지와 학교,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과 전투를 벌였다. 마크롱 정부는 경찰 8만 명을 동원해 시위대에 최루탄과 섬광탄을 쏘며 대응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반격했다. 예컨대 파리에서 경찰은 수천 명 규모의 시위대를 공격해 그들이 파리 북부역 앞 철도 노동자 집회에 합류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굴하지 않았고 결국 합류했다. 한 활동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모든 파업 노동자들을 지지하러 왔습니다. 9월 10일은…

Loading

Read More

카카오모빌리티 횡포에 항의하는 대리운전노조

사측은 순이익 289억, 노동자들은 생활고와 산재 9월 11일(목) 대리운전노조가 ‘카카오 플랫폼의 현금 인출기 – 대리기사 야간노동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카카오 플랫폼 사용자 측을 규탄하는 현장 증언들이 이어졌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심각한 생계비 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경제 침체로 콜도 부족한데다 전체 소득 중 중개수수료, 콜을 받기 위한 프로그램비, 우선 배차비, 관리비, 대리운전보험료, 교통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소득은 최저임금에 한참 못 미친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용자 측이 더 많은 이윤을 뽑아내기 위해 대리운전 노동자들을 경쟁시키고 착취한 결과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기업 그룹인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데, 높은 중개수수료 때문에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Loading

Read More

팔레스타인

9.13 100번째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지금까지 불가피하게  한두 번 빼고 집회를 다 참석했는데, 우리는 지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낀 집회였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력은 때로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다독이며 지금까지 행동을 발전시켰다. 우리의 노력은 수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진실에 눈뜨게 만들었다. 이번 100차 집회에서 그런 점을 많이 느꼈다. 행진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이어진 거리 사람들의 호응. 특히 삼삼오오 행진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끊기지 않았다. 나눠줄 팻말이 모자랐을 정도.  전쟁에 맞서 우리의 저항은 계속 된다. #팔레스타인

Loading

Read More

벌써 100차 집회다. 아직도 2년 전 첫 집회가 기억난다

벌써 100차 집회다. 아직도 2년 전 첫 집회가 기억난다. 서방 국가들과 무수한 언론이 하마스의 ‘만행’을 규탄할 때, 진보•좌파를 표방한 많은 이들이 그런 ‘여론’의 눈치를 볼 때, 하마스의 정당한 민족해방 투쟁을 단호히 옹호한 사람들이 첫 집회를 열었다. 그랬기에 그 때 함께 운동을 시작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아랍인들, 다양한 이주 배경의 사람들, 한국인들이 지금까지도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전쟁은 끔찍하지만, 새로운 급진화와 저항의 네트워크를 우리에게 남겼다. 아직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 우리도 저항을 더 끈질기게 지속해야 한다. 100차 집회에 많은 참가를! #팔레스타인 #palestine

Loading

Read More

<신촌역 홍보전>

가자 점령 반대한다!  가자를 굶겨 죽이지 마라! * 일시 : 9월 14일(일) 오후 5시 * 장소 : 신촌역 3번 출구 앞 * 주최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 문의 : 010-7176-1880 당일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청년·학생들에게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과 가자의 참상을 알리고, ‘가자 전쟁 2년, 10.12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집회’ 등을 홍보합니다.  그리고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 동아리들이 ‘팔레스타인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랍니다.

Loading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