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의 목소리:학생도 교사도 학교 비정규직 파업 지지한다

어린이들도 파업을 지지한다 지난 11월 20일, 우리 학교도 빵과 주스를 점심으로 먹었다. 조리사 선생님 여덟 분 중 일곱 분이 파업에 참가하셨기 때문이다. 돌봄 선생님도 모두 파업에 나서 하루 동안 돌봄도 운영되지 않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다. 학교에서 파업이 벌어진다면 학생들은 그로부터 세상을 배울 기회를 얻는다. 나는 학생과 수업을 할 수 있기에, 우리가 쉽게 먹는 밥을 그것을 만드는 노동자의 관점, 학교 급식이라는 공공성의 관점에서 보는 수업을 준비했다.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고 조리 연기가 가득한 환경, 크고 위험한 조리 도구, 우리 학교 조리실의 설거지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보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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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의 쟁점:대만 문제의 어제와 오늘

11월 7일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치솟고 있다. 일본 총리가 구체적으로 대만해협에 군사 개입하는 경우를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무력 시위와 경제 제재를 단행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의 다른 미국 동맹국들에도 보내는 경고다. 일본 측도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대만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최남단 섬에 있는 육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이곳에 중거리 미사일을 차질 없이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미국과 러시아까지 나서 각각 일본과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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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재한 이집트인 난민들의 행진에 함께하자

재한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이 한국의 유엔 난민협약 가입일(12월 3일)을 앞둔 11월 30일(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이들은 한국 법무부와 사법부에 자신들의 난민 지위 인정과 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이집트인 난민 29명은 지난 추석 연휴 직후부터 대통령실, 법무부, 국회 앞 등에서 여러 차례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난민의 실상을 알리며 즉각적인 난민 인정을 촉구해 왔다. 11월 8일 전국노동자대회에도 참가해 자신들의 요구를 알리는 유인물을 반포하며 많은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12월 3일은 이제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와 평범한 시민들이 이를 저지한 날로 생생히 기억되게 됐지만 이날은 33년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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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제국주의자이자 전 세계 노동계급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적, 트럼프가 APEC을 앞두고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에 온다.

트럼프는 미국의 제국주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세계 곳곳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자는 중동 패권을 위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종학살을 한결같이 지원한 학살 공범이다. 여전히 러시아를 상대로 제국주의 간 대리전도 이어 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군함을 배치하며 선박들을 격침시키고 있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까지 검토 중이다. 트럼프 1기 때 격화된 중국과의 패권 경쟁은, 지난 10년 동안 대만, 남중국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실제 충돌이 벌어지면 한국인들은 심각한 전쟁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한국의 극우를 고무할 트럼프 방한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극우 운동의 대표자로유럽,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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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방한하는 트럼프, 환영하지 않는다

세계 제일의 제국주의자 트럼프가 한국에 온다. 그는 전 세계 노동계급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적이다. 트럼프는 중동 패권을 위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종학살을 한결같이 지원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를 향해 “역대 최고 미국 대통령”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 지원을 저울질하는 등 여전히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제국주의 간 대리전을 이어 가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격화된 중국과의 패권 경쟁은, 지난 10년 동안 대만과 남중국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들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실제 충돌이 벌어지면 한국인들은 심각한 전쟁 위기에 놓이게 된다. 트럼프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패권을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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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이집트의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10월 21일 화요일 낮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앞에 모였습니다. 난민 지위 인정 촉구 행동 주간의 첫 행동입니다. 이집트인 난민들의 행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인종의 이주민들이 오갔습니다. ‘IMMIGRATION’이라고 쓰인, 경찰차처럼 생긴 단속 차량도 눈에 띕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단지 외국인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주민들을 단속, 사찰, 구금, 추방하는 일도 합니다.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처럼 ‘이주민 사냥’도 심심찮게 벌입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건물의 5~7층은 창문의 색깔이 다릅니다. 바로 ‘보호실’입니다. 체류 자격을얻지 못했거나 단속에 걸렸거나 추방 대상인 이주민∙난민을 구금하는 시설입니다. 이런 출입국∙외국인청은 많은 이주민들에게 두려움과 분노의 대상입니다.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인종차별과 모욕을 당하기도 합니다. 난민 신청자들도 모멸감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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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에게 정의를’

가을 날씨가 완연한 서울 소공동의 한 거리, 한 젊은 아버지가 안고 있던 어린 딸을 내려놓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듯한 아기는 균형을 잡고 섭니다. 조심스레 아빠를 향해 걸음을 내딛지만, 이내 다시 안아달라는 듯 아빠를 향해 두 팔을 벌립니다. 아빠는 환하게 좀 더 걸어와 보라며 손짓합니다. 아기는 조심스레 몇 발짝 더 걸어가 아빠에게 안깁니다. 아이의 아빠 옷에는 ‘난민에게 정의를’ 문구가 써 있습니다. 주변에는 같은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은 사람들 30여 명이 서 있습니다. 소공동 유엔난민기구 건물 앞 기자회견에 모인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은 자국에서 독재 정권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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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Oct. (Sun) 2pm

휴전 발효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에 남아있고, 봉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좌절시킬 국제적 연대가 계속돼야 합니다. 울산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가 계속됩니다!  울산 40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10월 26일(일) 오후 2시 파스쿠찌 울산 삼산점 앞(디자인거리 내) Ulsan 40th Palestine Solidarity Protest&March  26th Oct. (Sun) 2pm CAFFE PASCUCCI Ulsan samsan (Nam-gu Samsan-dong 1571-10)  #울산 #울산삼산 #삼산동 #디자인거리 #팔레스타인 #palestine #gaza #freepalestine #freepalestine #freegaza #fromtherivertothesea #palestinewillbefree # #israelterrorist #handsoffgaza #handsoffpale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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