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Views: 55 이정구 《강탈국가 이스라엘》 옮긴이 일란 파페의 신간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는 서문부터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이 책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땅에서 식민지화되고, 점령당하고, 억압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신해 권력의 균형을 바로잡으려는 또 하나의 시도”라면서 결코 “균형 잡힌 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진보적 역사학자 하워드 진의 말이 떠오른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대인인 일란 파페는 “부당한 현실을 지탱하는 신화에 대해 반박”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여긴다. 그러면서 그는 가치 중립성이 역사학의 최고 미덕으로 여겨지는 풍조를 비판하면서 그런 의무감을 갖더라도 훌륭한 학술 연구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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