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앞에서 이집트 엘시시 정부 방한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평일 오전인데도 40여 명이 모였다. 엘시시 정부는 가자 학살의 공범 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군이 라파흐에 피란민을 몰아넣고 무참히 학살하고 있는데도 엘시시 정부는 라파흐 국경을 굳게 닫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시시 정부는 자국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에 나선 활동가들을 체포하고 구금하며 탄압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엘시시 정부를 향해 라파흐 국경 개방, 구호물자 반입 허용, 구금된 모든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이집트인 정치 활동가 무함마드 사이드 씨는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엘시시 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