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의 목소리:학생도 교사도 학교 비정규직 파업 지지한다

어린이들도 파업을 지지한다 지난 11월 20일, 우리 학교도 빵과 주스를 점심으로 먹었다. 조리사 선생님 여덟 분 중 일곱 분이 파업에 참가하셨기 때문이다. 돌봄 선생님도 모두 파업에 나서 하루 동안 돌봄도 운영되지 않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다. 학교에서 파업이 벌어진다면 학생들은 그로부터 세상을 배울 기회를 얻는다. 나는 학생과 수업을 할 수 있기에, 우리가 쉽게 먹는 밥을 그것을 만드는 노동자의 관점, 학교 급식이라는 공공성의 관점에서 보는 수업을 준비했다.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고 조리 연기가 가득한 환경, 크고 위험한 조리 도구, 우리 학교 조리실의 설거지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보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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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의 쟁점:대만 문제의 어제와 오늘

11월 7일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치솟고 있다. 일본 총리가 구체적으로 대만해협에 군사 개입하는 경우를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무력 시위와 경제 제재를 단행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의 다른 미국 동맹국들에도 보내는 경고다. 일본 측도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대만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최남단 섬에 있는 육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이곳에 중거리 미사일을 차질 없이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미국과 러시아까지 나서 각각 일본과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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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제국주의자이자 전 세계 노동계급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적, 트럼프가 APEC을 앞두고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에 온다.

트럼프는 미국의 제국주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세계 곳곳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자는 중동 패권을 위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종학살을 한결같이 지원한 학살 공범이다. 여전히 러시아를 상대로 제국주의 간 대리전도 이어 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군함을 배치하며 선박들을 격침시키고 있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까지 검토 중이다. 트럼프 1기 때 격화된 중국과의 패권 경쟁은, 지난 10년 동안 대만, 남중국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실제 충돌이 벌어지면 한국인들은 심각한 전쟁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한국의 극우를 고무할 트럼프 방한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극우 운동의 대표자로유럽,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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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이집트의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10월 21일 화요일 낮 이집트인 정치 난민들이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앞에 모였습니다. 난민 지위 인정 촉구 행동 주간의 첫 행동입니다. 이집트인 난민들의 행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인종의 이주민들이 오갔습니다. ‘IMMIGRATION’이라고 쓰인, 경찰차처럼 생긴 단속 차량도 눈에 띕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단지 외국인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주민들을 단속, 사찰, 구금, 추방하는 일도 합니다.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처럼 ‘이주민 사냥’도 심심찮게 벌입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건물의 5~7층은 창문의 색깔이 다릅니다. 바로 ‘보호실’입니다. 체류 자격을얻지 못했거나 단속에 걸렸거나 추방 대상인 이주민∙난민을 구금하는 시설입니다. 이런 출입국∙외국인청은 많은 이주민들에게 두려움과 분노의 대상입니다.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인종차별과 모욕을 당하기도 합니다. 난민 신청자들도 모멸감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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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Oct. (Sun) 2pm

휴전 발효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에 남아있고, 봉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좌절시킬 국제적 연대가 계속돼야 합니다. 울산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가 계속됩니다!  울산 40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10월 26일(일) 오후 2시 파스쿠찌 울산 삼산점 앞(디자인거리 내) Ulsan 40th Palestine Solidarity Protest&March  26th Oct. (Sun) 2pm CAFFE PASCUCCI Ulsan samsan (Nam-gu Samsan-dong 1571-10)  #울산 #울산삼산 #삼산동 #디자인거리 #팔레스타인 #palestine #gaza #freepalestine #freepalestine #freegaza #fromtherivertothesea #palestinewillbefree # #israelterrorist #handsoffgaza #handsoffpale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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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오른 ‘두 국가 해법’ —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진전인가?

다음은 8월 14일에 열린 노동자연대 서울 공개 토론회에서 필자가 발제한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 해방 두 국가 지지 구호가 아니다 끝을 모르는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만행은 서방 정부들을 갈수록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인종 학살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가 깊어지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국제 운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말 주요 유럽 강대국인 프랑스와 영국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후 프랑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뉴욕 유엔 본부에서 160개국과 고위급 회의를 열어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작성했다. 그리고 9월 초 유엔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이 ‘뉴욕 선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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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대림동 극우 반대•중국인 혐오 반대 집회와 행진. 200여명이 참가해 성공적이었다. 극우는 대림동 외곽에 30~40명이 모였고, 사기가 떨어진 집회 주최자는 앞으로 대림동에서 집회를 더 열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통쾌한 일이다.

집회 사전에 대림역 출구들에서 집회를 알리는 홍보전을 했다. 특히 극우가 집회로 가기 위해 나오는 11번 출구에서는 여러 명이 시위성 홍보전을 했다. 극우 한두 명이 와서 항의했다. 우리 행동이 극우 집회 참가자들을 위축시켰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집회는 시간이 갈수록 대열이 불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참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경찰이 집회를 옆에서 지켜보는 주민들을 자꾸 지나가게 만들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대열에 들어오거나 근처에서 떠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넘치는 대열에 차도 일부를 열었다. 행진이 시작되자 대열은 더 불었다. 급하게 친구들을 불러 참가한 주민도 있었다. 행진 대열에 박수를 보내는 행인들, 식당에서 밥 먹다가 환영 표시를 하는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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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혁명에 선전포고 하다!

– 그래, 들어라! 어제 이들리브, 오늘 다마스쿠스, 내일은 예루살렘이다! 미하엘 프뢰브스팅,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 2024년 12월 10일, www.thecommunists.net 영광의 시리아혁명이 아사드 폭정을 타도하는 데 성공하자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다.[1]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시리아 전역의 250개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 이스라엘 군 라디오 갈레이 차할은 “이것은 이스라엘 공군 역사상 최대 공격작전 중 하나입니다”라고 보도했다.[2] 나아가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의 완충지대에 병력을 배치했다. 이스라엘의 210 “바샨” 지역 사단은 골란고원의 시리아측 전역을 점령했다. 레바논 알 마야딘이 보도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가 이제 수도 외곽도시 카트나 시에서 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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